작성일 : 11-06-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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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진규항
 조회 : 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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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동과 의정부 3동을 경계하여 흐르는 백석천 지류와 중랑천 본류가 만나는 언저리에 매우 근사한 테니스 백보드
연습장이 들어섰습니다.
상큼한 파란색의 평면에 차분한 연초록색 벽면의 조화가 시원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20m짜리 한폭의 그림입니다.
여기에다 자전거 전용로와 산책로가 함께 있어 시내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간제한 없이 새벽부터
심야까지 운동할 수 있는 곳. 비용이 없고 초금,중급,상급자까지 두루 함께 어울려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백보드 연습장이야 말로 동호인 남녀노소 불문 체력단련과 기량 향상의 장이 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존경하는 동호인 여려분!!
자주 방문하셔서 보살펴 주시고 잘 가꾸어 주셔서 참 좋은 동호인 만남의 장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백보드 예찬론자입니다.
백보드는 정직하고 훌륭한 코치이자 선생님인것입니다. 30년 전에 입문해서 지금까지도 백보드를 찾아 렛슨받듯
집중하여 연습하고 시합 전날엔 반드시 컨디션 최종점검 하는 철칙을 지금도 실천하고 있으니까요.
10개월쯤 소급해서 작년 7,8월 무더운 여름내내 백보드장 건립 300인의 자필서명 받느라 고생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결실이 눈 앞에 다가 왔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겠습니까?
이를 성사시켜 주신 당국에 감사드리고 동참해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하다는 말씀 거듭 드립니다.
우리 고장이 타 시,군에 비해 테니스 인프라 및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본인은 어르신 회장으로서 공인이요 선배로서 이의 개선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관계 요로에 제2, 제3의 문을 두드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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