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기 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단체전)를 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난 일요일 금은배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별잡음 없이 마무리가 잘된 것 같습니다.

모든 대회는 요강에 의해서 선수들이 모집이 되고 이에 따라서 경기들이 진행되는데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을 말씀 드리고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요강중 ‘의정부 전직지도자 출전가능(현직 출전불가)’에 대한 건입니다.

의정부 단체전은 각 클럽의 순수 동호인들이 모여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단합을 통해 이루어내는 하나의 축제로 생각되었습니다.

각 클럽에 소속되어 있는 전직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이 요강 한줄이 많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생각됩니다.

이 문구에 순수 동호인중 전직 지도자인지, 지도자를 그만두고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선수 출신중 지도자를 하다 지금은 안하고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순수 동호인 축제인 단체전에 남자 선수출신이 나온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전직 지도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동호인 출신인지, 선출까지인지, 나이는 몇 살 이상인지)과 여자 선출인 경우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도 대한 것도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다시 정확히 짚어주셔서 다음 단체전에 반영을 부탁드립니다.

둘째는 요강은 아니지만 용병에 대한 건입니다.

각 클럽에는 다 같이 모여서 평소에 운동을 같이 합니다.

같이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단체전에 출전하여 파이팅도 하고 단합을 하면서 응원하여 결과가 좋으면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축제인데, 평소 클럽에 나오지도 않고 년초에 이름만 넣어놓은 사람이 단체전에만 나와서 경기를 진행하는건 문제가 있다 생각됩니다.

물론 집행진에서는 용병인지 아닌지를 가려내기 힘들다하고, 양심에 맡긴다하지만, 의정부 테니스 내에서 누가 클럽회원이고 용병인지는 알아내기 쉽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집행진에서는 의견을 반영해주시고, 이에 대한 의견없이 묵인해준다면 차라리 용병을 풀어서 허락하시고, 그에 맞게 클럽에서도 용병 회원 확보를 해야겠지요.

요강이 의정부 테니스 동호인의 울타리이고, 이 울타리에 작은 틈이 생기면 그 틈사이로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새로운 회장단이 심사숙고한 요강에 의견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더 나은 의정부 테니스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